2006년 01월 06일
거절당하는 두려움
 
얼음집에는 정말 여러 사람들이 여러생각을 풀어놓는다.
흥미있는 책얘기나 만화 얘기도 좋지만 이런 생각할수 있는 주제도 참 좋다.

나는 거절당하는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기가 어렵다. 몇년전 구직활동을 하면서 힘든것중 하나는
내 입사원서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것, 회사가 나를 거절하는것이었다.
일하는 지금도 어떤 제안을 거절하는 사람과의 전화가 힘들다.
영업하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나 자신이 조금 더 발전하기 위해 생각해둘것~

거절당하는 것을 환영하는 사람... 평균의 법칙 이해하기
by 고혈압소녀 | 2006/01/06 16:44 | 읽어둘만한글 | 트랙백 | 덧글(1)
2005년 05월 17일
나도 멋지게 때려치고 싶지만
이번달로 입사해서 일한지 딱 2년이 된다.
2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욕도 많이 먹고 입에 발린 칭찬도 들어보고...
특히 작년 여름부터 해서 이번 봄까지가 너무 많이 힘들었다.
힘든 한해였다. 말도 안되는 인간한테 말도 안되는 일로 눈물도 뿌리고.
옛날처럼 집에나 친구들한테 칭얼거리지도 못하고 속으로 삭혀야 했다.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성격도 많이 변한것 같다.
앞으로 점점 더 변하겠지.

그렇게 힘들때도 회사 그만 두면 안된다...라고 생각했다.
우리집은 잘 사는 집도 아니고 딱히 내가 다른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요 몇일 정말 회사를 때려 치고 싶다.
회사에서 온갖 잡다한 일을 맡은건 그렇다치고 그게 하필이면 사장이 총애하다못해
내연의 관계까지 의심되는 동갑녀의 일까지 대신해야 하는지...
일을 잘 못하면 가르치던지 짜르던지 해야지...못하면 남이 대신해주다니..여기가 학교냐?
아니지..학교라도 지 숙제는 지가 해야지
손이 빠르면 그만큼은 내 시간이지 왜 일이 더 늘어나냐고..

헉헉....아 분이 안풀린다.
어젠 잠도 안오드라. 대신 해주는 일이 엄청나게 일이 많은건 아니다.
하지만 난 전부 해낸일을 왜 지가 손이 느리고 실수가 잦단 이유로 못하냐고.
아니 못한다고 뻔뻔하게 얘기하는 그애나 그렇다고 일을 도로 넘기는 사장이나..

진짜.....농담이 아니고 딴길을 빨리 찾아봐야겠다.
월급외에는 보너스도 없고 휴일도 눈치봐서 쉬어야 하고 ....퇴직금도 불안한 이 회사 나도 싫다 이거야~~

.......하긴 지금껏 참은걸 이제는 못참겠다는건 요새 집안도 시끄럽고
만사가 귀찮은 탓도 있겠지..
제길 될때로 되라...
대안없이 때려치는건 하나도 멋지지 않다구....

by 고혈압소녀 | 2005/05/17 09:24 | 혼잣말 | 트랙백 | 덧글(1)
2005년 03월 02일
빈혈치료중
작년말 건강검진에서 빈혈증을 판정받고 병원에 갔었드랬다.
젊고 잘생긴 의사선생님 앞에서 평소 건강상태를 모조리 불고 나서
(아무리 그래도 변비와 생리얘기는 어쩔수 없이 부끄럽다)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다.

중간에 출장갈때 빼먹고 못먹기도 하면서 한 반달정도 먹었는데
플라시보 효과인지 진짜 약의 효과인지 요즘 상태가 아주 좋다.

의사선생님이 혈액검사 수치를 보고 그동안 어지럽고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고 등등의 증상이 없었냐..이 정도면 심각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냐..
라고 물어보셨지만 물론 어지럽긴 했지만 그 정도를 병으로 인식하지 않았고
무기력한건 내 생활과 정신상태가 글러먹어서 그런줄 알았고
입맛....은 없어도 내 위장이 위대하여 나날히 살이 쪄간다는 얘기는 차마 못했었는데

요즘 뭐랄까 의욕이 점점 솟아오르면서 귀찮던 운동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잠도 조금 줄어들고 입맛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잘먹어 또 살쪘으니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병원에 간 보람은 있다.

이제 살만 좀 빠지면 되는데 말이지..
최근 절실히 느끼고 있는것은 뿌린대로 거둔다는것.
운동하지 않으니 살찌고 체력 떨어진다는것.
공부하지 않으니 열심히 공부해뒀던 지식들이 머리를 떠난다는것.
친구들에게 연락 소흘히 하니 그 사람들도 소흘히 한다는것.
세상은 공평하다.....
by 고혈압소녀 | 2005/03/02 12:36 | 혼잣말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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