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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월 17일
이번달로 입사해서 일한지 딱 2년이 된다.
2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욕도 많이 먹고 입에 발린 칭찬도 들어보고... 특히 작년 여름부터 해서 이번 봄까지가 너무 많이 힘들었다. 힘든 한해였다. 말도 안되는 인간한테 말도 안되는 일로 눈물도 뿌리고. 옛날처럼 집에나 친구들한테 칭얼거리지도 못하고 속으로 삭혀야 했다.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성격도 많이 변한것 같다. 앞으로 점점 더 변하겠지. 그렇게 힘들때도 회사 그만 두면 안된다...라고 생각했다. 우리집은 잘 사는 집도 아니고 딱히 내가 다른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요 몇일 정말 회사를 때려 치고 싶다. 회사에서 온갖 잡다한 일을 맡은건 그렇다치고 그게 하필이면 사장이 총애하다못해 내연의 관계까지 의심되는 동갑녀의 일까지 대신해야 하는지... 일을 잘 못하면 가르치던지 짜르던지 해야지...못하면 남이 대신해주다니..여기가 학교냐? 아니지..학교라도 지 숙제는 지가 해야지 손이 빠르면 그만큼은 내 시간이지 왜 일이 더 늘어나냐고.. 헉헉....아 분이 안풀린다. 어젠 잠도 안오드라. 대신 해주는 일이 엄청나게 일이 많은건 아니다. 하지만 난 전부 해낸일을 왜 지가 손이 느리고 실수가 잦단 이유로 못하냐고. 아니 못한다고 뻔뻔하게 얘기하는 그애나 그렇다고 일을 도로 넘기는 사장이나.. 진짜.....농담이 아니고 딴길을 빨리 찾아봐야겠다. 월급외에는 보너스도 없고 휴일도 눈치봐서 쉬어야 하고 ....퇴직금도 불안한 이 회사 나도 싫다 이거야~~ .......하긴 지금껏 참은걸 이제는 못참겠다는건 요새 집안도 시끄럽고 만사가 귀찮은 탓도 있겠지.. 제길 될때로 되라... 대안없이 때려치는건 하나도 멋지지 않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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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옮길 결정. 몸을 움직여야 잡념이 없다. 친구와 가족에게 상냥하게. 하고싶은 공부.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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